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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도깨비 깃발 :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모인 해적들

by 호호리o 2022. 3. 26.

출처 구글 해적 도깨비 깃발

 

바다 위에서 만난 의적단과 해적단의 만남

바다 위에서 나무 판때기를 타고 있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의적단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배도 침공되어 남은 거라곤 작은 나무 판때기에 몸을 기대서 바다에 자유롭게 둥둥 떠다녀있은 것뿐이다. 그리고 의적단의 두목인 무치는 예전에 자신이 고려의 제일 검이라고 자랑을 하고 다니지만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렇게 한가롭게 바다를 떠돌다가 엄청 큰 배를 발견하고 계속 굶은 의적단은 그 배에 올라탄다. 배의 주인은 해적단으로 해랑이 지휘하고 있었다. 이 모든 바다를 평정하고 보물을 향해 다니는 해적단. 그렇게 의적단과 해적단은 잠시 한배에 타게 되었지만 한배에 주인이 두 명일 수는 없는 법이다. 모든 사건 사고마다 의견이 다른 해랑과 무치는 서로를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배 앞에 다른 배가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약탈을 하기 위해 의적단 두목인 무치가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당당히 상대의 배로 올라탄다. 화려한 칼솜씨에 잠시 해랑은 놀라지만 그것도 잠시 해적단의 도움을 받아서 약탈을 성공한다. 하지만 상대의 배에는 값싼 물건들과 식량은 별로 없어서 다들 실망이 크다. 그래서 다 죽이려고 겁을 주는 과정에서 숨겨진 보물의 위치가 표시된 보물지도를 획득하게 된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 해랑과 무치는 의욕이 활활 타오른다.

 

보물을 갖기 위해 바다 위를 가르는 해적과 의적, 그리고 역적

하지만 보물지도는 암호처럼 적혀있었고 그 암호를 풀기위해 다들 머리를 뭉친다. 사실 그 보물은 사라진 왕실의 보물로 가게 되는 순간 이 지긋지긋한 해적 인생도 마무리 짓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보물을 찾는 사람은 해랑과 무치뿐만이 아니었다. 조선에서 악질이라고 유명한 역적인 부흥 수도 보물을 찾기 위해 바다로 들어온다. 그 사실을 아직 모르는 해랑과 무치는 보물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섬에 도착하게 되고 그 섬에서는 두 번째 힌트가 적힌 단서로 도깨비 깃발을 찾게 된다. 그리고 다시 배를 타기 직전에 해랑은 의적단에게 해적단으로 들어올 것을 명한다. 더 이상 두 개의 두목을 참을 수 업었던 해랑의 수단이었다. 그리고 자존심이 강한 무치는 한번 의적은 평생 의적으로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그 섬에 남는다면 더 이상 보물을 찾으러 다닐 수도 없고, 아무런 식량 없이 힘들게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자신을 따라서 남을 줄 알았던 의적단 사람들은 한 명도 빼지 않고 다들 해랑의 해적단으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기분 상한 해랑은 무지만 혼자 두고 배를 섬 가까운 곳에 두고 파티를 연다. 그 파티를 멀리서 쳐다보면서 굶고 있는 무치. 그리고 정신없는 틈을 타서 의적단이었던 막이는 보물지도 단서를 가지고 몰래 도망친다. 아침에 돼서야 단서가 사라진 것을 알고 막이를 찾으러 해적단은 떠난다.

 

과연 보물을 갖게 되는 사람은 누구일까?

다행히 무치가 막이 잡게되고 둘은 해적단 배에 타게 된다. 하지만 막이는 해랑에게 제안을 한다. 단서인 도깨비 깃발이 표시된 섬은 자신이 어릴 때 가본 곳이며 그곳은 아무나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니 자신이 알려주는 대신 해적단의 두목 자리를 내놓을 것을 제안한다. 막이는 살면서 한 번이라도 두목으로 호화롭게 살아보고 싶다고 하고 해랑은 보물을 찾기 위해서라면 잠시 동안만 두목의 자리를 막이에게 준다. 그리고 막이가 알려준 보물 있는 섬으로 가게 되고 무치는 보물이 있을 것 같은 산꼭대기로 뛰어 올라간다. 그리고 거기서 만나게 된 역적인 부흥수와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이 일어난다. 싸움에서 승리한 무치와 얼떨결에 보물이 가득 실린 배를 발견한 막이는 그 배를 타고 해적단들과 행복하게 돌아가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해적 영화 리뷰

모험심가득한 열정적이 스토리에 로맨스가 10% 정도 들어간 영화였다. 보물을 찾는 과정을 더욱 박진감 있게 표현했다면 재미있었을 텐데, 결투 장면에도 지루하는 느낌이 들어가서 졸음이 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물을 찾아 떠나다가 갑작스러운 사랑이야기로 무치와 해랑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장면도 굳이 넣지 않았어도 좋았을 것 같다. 어드벤처 장르의 영화라고 하지만 최근에 본 영화들 중에서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사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해적 시리즈 2탄이라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본 사람들이라면 전작의 내용을 알고 있어서 이해하기 쉬워서 더 재미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재미와 다르게 영화에 배우 캐스팅이 잘되어서 관객은 많아서 잘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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