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가면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면서 벌써 19회 차 인생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인생 경력으로 다양한 지식으로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그러다가 18회 차에 만났던 남자를 그리워하며 그 남자를 찾기 위해 달려가는 환생 로맨스 드라마이다.
19회 차 인생을 시작하는 반지음
거의 천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면서 18번의 죽음을 맞이하고 19회 차 인생으로 들어간 반지음이다. 매번 환생할 때마다 저번 전생의 기억을 모두 가지게 되며 항상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19회 차에는 반지음으로 태어났고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게 된다. 지음은 어릴 나이지만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만능소녀라는 별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터득한 모든 재능을 보여준다. 그렇게 돈을 벌지만 그 돈은 모두 지음의 아빠와 오빠의 돈에 빼앗기고 만다. 그렇게 시간을 흘러가고 이상태라면 돈은 절대 벌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지음은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낸다.
바로 지지난 17회 차 인생에서 살았던 김중호였을 때 자신이 이뻐했던 조카 애경을 찾아간 것이다. 애경을 찾아가서 자신이 예전의 중호 삼촌이라고 말하지만 처음에는 애경은 믿지 못한다. 왜냐하면 김중호는 오래전에 죽었기 때문이다. 지음이 자신이 중호에서 환생한 것이라고 애경만이 아는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환생된 것을 믿게 만든다. 그리고 지음은 애경에게 찾으러 가야 할 사람이 있어서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애경은 돈을 빌려주면서 누구를 찾으러 가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 이유는 18회 차에 만났던 문서하 때문이다.
지겨운 환생에 찾아온 문서하
18회 차에는 어느 때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일상을 지내고 있던 18 회차 윤주원이었다. 매번 반복되는 환생으로 지루해하고 있을 때 주원 앞에 서하가 나타났다. 첫 만남은 학교 운동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던 주원의 그림을 서하가 넘어트리게 된다. 서하는 당황하지만 사과를 하지 않고 그대로 도망을 가게 된다. 하지만 서하와 주원은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나게 된다. 바로 주원의 엄마와 서하의 엄마가 친한 친구사이였기 때문에 서하의 집에 주원이 초대받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처음에는 부잣집 도련님인 서하가 까칠하지만 귀여워서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곧이어 주원은 서하의 순수함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서하의 집에 주원은 자주 놀러 왔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원래부터 몸이 약했던 서하의 엄마는 세상을 떠나게 된다. 슬픔에 빠진 서하 옆을 주원이 묵묵히 지켜온다. 그리고 서하의 생일날 놀이동산을 함께 가는 두 사람에게 한 트럭이 돌진하게 되고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주원은 바로 서하를 감싸 안았고 주원은 그 상태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서하는 살았지만 귀가 들리지 않게 된다.
주원은 다시 환생하게 된다면 서하를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주원은 머지않아 19회 차 인생으로 반지음으로 다시 환생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 생에 홀로 두고 온 서하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하여 서하를 몰래 찾아간다. 지음이 서하를 찾아갔을 때 서하는 고등학생이 되어 있었다. 키가 훌쩍 커버린 서하를 바라보면서 잘 자랐다고 흐뭇해하는 지음이다. 그렇게 서하 주변으로 맴돌다가 어느 날 서하가 갑작스러운 독일 유학을 떠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하염없이 서하를 기다리면서 지음은 서하의 회사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언젠가 서하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8년 후 운명처럼 다시 만난 두 사람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음은 열심히 공부하여 카이스트 대학교를 조기 졸업하여 서하의 MI회사에 입사하며 최연소 선임 연구원으로 높은 명성을 알리게 된다. 하지만 서하는 8년이 지난 지금도 독일지사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지음이 직접 독일로 갈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 곧이어 서하가 서울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서하가 있는 MI호텔에 지원서를 제출하게 된다. 그리고 서하를 볼 생각에 행복한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 가지만 당연히 서하는 지음이 주원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서하는 호텔에 입사하기에는 스펙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채용하기로 한다.
그리고 지음은 길을 걷다가 우연히 서하를 보게 된다. 그때 서하는 자신 앞에 지나가는 트럭을 보고 어릴 적 사고로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있었다. 지음은 빠르게 서하의 손을 잡고 그곳을 벗어가서 뛰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서하를 진정시키기 위해 지음은 자신이 예전에 있었던 임진왜란 때 이야기를 해준다. 당연히 몇백 년 전 시절의 이야기를 하는 주원이 이상하게 보였던 서하는 허언증이 있는지 묻는다. 하지만 지음은 대뜸 서하에게 결혼하자 프러포즈를 한다. 그리고 이 말이 자신과 만났던 날의 힌트라고 서하에게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그리고 지음이 MI호텔에 갔을 때 우연히 초원을 만나게 된다. 초원은 18회 차 인생에서 자신의 동생 윤초원이었다. 자신의 동생이 어여쁘게 잘 자란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하지만 서하는 초원을 보는 것을 불편해했고 그날 서하는 어릴 적 기억이 나게 된다.
서하가 고등학생 때 귀여운 초등학생이 자신에게 결혼하자고 멋지게 커보겠다고 당돌하게 말하게 생각난다. 그리고 그 초등학생이 지금의 반지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지음을 기억하고 서하와 지음은 한결 편하게 지내게 된다. 그리고 서하는 지음에게 차를 타고 어디로 같이 가달라고 부탁한다. 그 장소는 윤주원의 묘였다. 서하는 사고 이후로 차 운전을 하지 않았고 그 이후로 주원을 그리워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지음이 알게 된다. 항상 지음만 기억하는 인생이 슬프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사라지고 슬퍼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두 사람의 감정은 점점 가까워지게 되면서 2회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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