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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14회 리뷰 : 고유림의 귀화 소식을 단독 보도한 백이진

by 호호리o 2022. 4. 1.

출처 스물다섯 스물하나 14회

 

20살 된 4명의 태양고등학교 친구들

성인이 된 4명은 신나는 마음으로 술집에 가서 게임을 열심히 한다. 고유림이 생각보다 게임을 잘하는 것을 알게 된다. 하는 게임마다 빠른 습득력으로 승리를 이끌고 있는 와중에 더 많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자연스레 백이진과 나희도가 함께 들어온다. 둘은 서로 손을 잡고 친구들에게 사귀기로 했다고 사실대로 말한다. 그리고 희도를 좋아하는 유림은 희도가 훨씬 아깝다고 하지만 유림의 남자 친구인 지웅은 이진이형이 더 아깝다고 한다. 그리고 소외된 승완은 솔로인 자신이 가장 아깝다고 한탄을 한다. 그렇게 다섯 명은 이진의 집으로 술파티를 이어서 하면서 아이들은 술에 취해 잠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게임도 잘하는 유림이는 술 주량도 센 것처럼 잘 취하지 않는다. 그리고 술에 취하면 눈물부터 나오는 승완을 울음으로 이진의 집은 아비규환이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나중에 다 같이 또 놀러 가고 싶다고 얘기하면서 어디로 놀러 갈지 행복한 이야기를 나눈다.

 

불행은 한순간에 찾아오는 것

아침이 되고 지웅과 유림은 버스를 타고 데이트를 하고 있다. 다들 출근시간에 회사를 가지고 둘은 오븟하게 데이트를 만끽하고 있는데, 그 둘이 탄 버스가 지나간 후 도로에서 차 충돌사고가 일어난다. 그리고 충돌사고의 한 명은 유림의 아버지였다. 심각한 표정으로 아버지가 있는 병원으로 뛰어가는 유림은 다급하게 아버지를 찾았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곧이어 모른 사람 두 명이 와서 큰소리로 소리친다. 유림의 아버지가 무리한 일로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이다. 그리고 그 사고로 현재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아들의 어머니와 누나가 병원에 와서 화를 낸다. 그리고 유림의 아버지는 그 두 사람에게 묵묵히 죄송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으면서 무릎 끊고 사과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있는 유림은 펜싱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옆에 있던 유림의 어머니가 유림을 데리고 나간다. 괜히 일에 잘못 휘말리면 자신의 딸의 명예에 흠집이 나갈까 봐 걱정했다. 그리고 피해자의 수술비와 피해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유림이네 집은 형편이 어려웠다. 평소에도 열심히 떡볶이집을 운영하면서 살아왔지만, 최근 사기를 당하면서 엄청난 빛을 갖게 되었다. 거기에 피해보상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으면 유림의 아버지가 경찰서에서 벌을 받을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유림이 아버지와 어머니는 매일 밤 이 문제로 싸웠고, 유림은 한 가지를 다짐한다. 그리고 펜싱 코치님께 찾아간 유림은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한국 국가대표가 아닌 러시아로 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다른 나라로 귀화한 다음 국가대표로 일하게 되면 한국에서는 모든 비난을 받게 될 것을 감수하고 유림이 내린 결정이었다. 자신의 가족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이 이 정도는 희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다섯 명, 그리고 분열

그렇게 유림은 러시아로 귀화를 결정하고 그 소식을 백이진이 알게 되었다. 자신의 여동생 같은 유림의 결정에 충격을 받고 유림을 찾아간다. 그리고 유림은 백이진에게 단호하게 기자면 기자답게 질문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며칠 뒤 백이진은 유림의 귀화 소식을 뉴스에서 단독 보도하면서 환호를 받는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유림을 기사거리로 생각했다고 생각한 친구들은 백이진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희도는 백이진을 찾아가서 자신이 예전에 잘못된 기자들때문에 마음 고생했던 것을 벌써 까먹은 건지 물어본다. 그리고 백이진은 유림이를 방송국 기자로 일한 것 처럼 머지 않아 희도에게도 불행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희도를 멀리하려고 생각한다. 자신이 옆에 있으면 희도가 난처해질거라고 매일 생각하지만 백이진은 희도를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그리고 유림은 어딜 가도 욕을 먹고 심지어 시킨 음식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면 주지 않을겠다고 말한다. 귀화전 마지막으로 유림과 희도의 식사였기 때문에유림은 희도에게 자신감을 얻어서 음식점 주인에게 돈을 지불했으니 마땅히 음식을 줘야한다고 똑똑하게 말하면서 상ㅎ황을 종료시켰다. 하지만 상황이 심각해지자 유림은 비밀리에 러시아 비행기 시간을 앞당기고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한다. 그렇게 1년 후 올림픽이 열리는데 펜싱 결승전에는 유림과 희도가 올라오게 되면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4회가 끝이 난다.

 

어른으로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잘보였던 14회 드라마 리뷰

19살 때 고등학생인 주인공들은 천진난만하고 해맑은 성격으로 하루하루 살았는데 승완은 자신의 친구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것을 보고 정의롭게 경찰서에 신고했다가 자퇴하게 되고 현재 남들 대학교를 다닐 때 열심히 수능 공부를 하면서 정의로웠다. 그리고 유림은 자신이 좋아했던 펜싱이 결국 가족들의 생계와 행복을 위해 희생의 도구로 사용되게 되었다. 자신의 선택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면서 남들 앞에서 눈물을 참는 모습이 너무 슬프게 느껴졌다. 그리고 희도는 1년 전만 해도 펜싱에 대한 두려움으로 국가대표가 되지도 못하고 펜싱부가 폐지되는 상황까지 왔는데 현재는 국가대표로 금메달도 따고 대한민국을 빛내는 의적한 펜싱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백이진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가족들도 친구들도 심지어 대학교도 포기해야 했다. 그래서 아마 유림의 귀화 소식을 단독보도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알고 선택한 일인 것 같다. 현재 백이진은 24살이고 나머지 4명의 친구들은 20살이다.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목처럼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되면 더욱 성숙한 어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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