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구 회장에게 들킨 태무의 계약연애
태무가 금희가 헤어진 후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뒷조사를 한 결과 그 여자는 신하리라는 사실을 안다. 하리는 태무 회사에서 신선임으로 강다구가 마음에 안 들어하는 직원이었다. 그래서 조용히 하리를 커피숍으로 불러낸다. 그리고 하리는 결국 다구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친구의 부탁으로 선자리에 나가게 되었는데 강태무 사장님이 맞선남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태무가 더 이상 맞선을 보기 싫어서 하리에게 신금희 인척 계약연애를 제안해서 강다구 앞에서 연인인 척했다는 사실이 있다고 말하면서 사과를 한다. 그러자 다구는 그럼 더 이상 태무를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일어난다. 하지만 태무 비서로부터 다구는 전화를 받고 태무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나간다. 그리고 태무가 걱정된 하리는 택시를 잡아 다구의 차를 따라간다. 다시 팔만 깁스하고 나타난 태무는 할아버지인 다구에게 지금은 신하리와 진지하게 연애 중이라고 반대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다구의 의지는 확고하다. 어쩔 수 없이 하리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할아버지는 태무에게 다시 선자리를 주선해주겠다고 말하지만 태무는 하리가 아니라면 증손자는 기대하지 말라고 큰소리친다. 그 시각 영서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하리는 밖에 비가 오는 것을 보고 급하게 다시 병원을 뛰어간다. 비를 홀딱 맞은 하리를 보고 강다구는 왜 다시 왔냐고 묻는다. 하리는 걱정스러운 말투로 밖에 비가 와서 태무 씨 옆에 있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태무와 하리의 연애 사실이 회사전체에 퍼지다
사실 태무는 어릴적 비 오는 날 부모님이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일찍 잃고 그로 인해 비 오는 날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었다. 그렇게 태무의 병실로 들어가 태무와 함께 비 오는 창밖으로 보면서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부모님의 이야기를 나눈다. 그 후로 태무의 병간호를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을 때 영서가 하리를 찾아왔고, 하리가 잃어버린 휴대폰을 주면서 빨리 휴대폰을 확인하라고 재촉한다. 하리의 휴대폰은 밤사이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이 와있었다. 그 이유는 하리와 7년째 친구인 민우의 여자 친구인 유라가 하리와 민우가 사이좋은 모습에 질투를 느껴서 자신의 sns에 하리에 대한 이야기를 악의적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하리는 민우를 7년 동안 좋아하면서 여자 친구가 있음에도 계속 옆에 있으며, 심지어 남자 친구는 자신의 회사 사장과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이 사실은 몇 시간 만에 소식이 퍼지기 시작했고, 하리의 회사에는 모두가 하리와 태무에 대한 이야기뿐이다. 다행히 병원에 있는 태무는 아직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하리의 스캔들로 인해 하리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모두 중단된 상태였다. 그렇게 의기 소심해진 하리는 혼자 밥을 먹다가 자신의 팀 직원들이 근처에 오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숨는다. 그리고 근처에서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하리의 외모 지적과 말을 마음대로 지어서 이야기하고 있을 때 하리네 차장님이 벌떡 일어나서 변호를 하기 시작한다. 그에 감동받은 하리는 눈물이 범벅되면서 팀 직원들 앞에 나타나 대성통곡한다.
부모님에게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하는 네 남녀
한편 영서와 성훈은 다정하게 주차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데, 영서의 아버지가 등장한다. 이미 영서 남자친구에 대한 소식은 뒷조사를 통해서 다 알아둔 상태였고, 성훈에게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고 초대한다. 그리고 찜찜하지만 영서도 함께 식사자리에 가게 된다. 그리고 영서 아버지는 성훈에게 평생 강태무 사장의 비서로 일할 것이냐고 묻고 영서는 아버지에게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의 사위가 된다면 나의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거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말한다. 그리하여 영서와 성훈의 교제를 허락하는 억양으로 대화를 끝내는 영서의 아버지다. 영서 앞에서는 남은 인생에 하나밖에 없는 딸과 더 멀어져서 지내고 싶지 않아서 딸이 좋아하는 남자를 마다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서 아버지는 성훈에게 몰래 전화를 걸어 영서와 헤어질 것을 단독 직입적으로 전달한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안 영서는 아버지의 이중성으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태무도 뒤늦게 자신과 하리의 스캔들로 회사가 떠들썩하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고 급하게 회사로 가서 하리를 찾지만 이미 하리는 회사에 없었다. 태무가 오기 전에 하리는 태무의 아버지인 회장님의 호출로 회장실에 가게 되었고, 대전으로 발령을 가거나 퇴사를 할 것을 강요한다. 하지만 순순히 퇴사하는 건 하리의 성격이 아니다. 하리는 지금까지 자신이 이 회사의 발전을 위해 위대한 식품을 만들었고 최연소로 상장도 받으면서 회사에 기여했는데 퇴사할 수 없다고 당당하게 발언하고 회사를 뛰쳐나온다. 그리고 태무는 그 사실을 모르고 열심히 하리를 찾으면서 하리네 치킨집까지 간다. 그리고 강태무 사장을 40대 계차장으로 오해하는 하리네 부모님은 자신의 딸이 10년 넘게 차이나는 계차장과 연애한다고 생각하고 충격을 받는다. 사장이라고 하면 부담스러울 거라고 하리가 태구를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계차장으로 소개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하리 동생인 하민이의 등장으로 이 상황은 잘 넘길 수 있었고, 하민의 도움으로 하리와 연락이 되었다. 예전에 비가 오면서 바라보던 남산타워에 있는 하리를 찾아서 태무는 뛰어가고 하리에 자신과 함께 해달라고 고백하면서 사내 맞선 11회가 끝이 났다.
마지막 회를 다가오면서 빅재미가 준비되는 느낌
사실 사내맞선은 12부작으로 11회는 마지막으로 분위기를 조정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숨기고 있던 비밀들은 밝혀지고 이제 연인이 부부가 되는 과정만 남은 것이다. 사실 사랑에 무슨 문제가 될 수 있냐고 하지만 생각보다 재력과 살아온 환경과 세대차이가 느껴진다면 부부로 오랫동안 살아가기에 조금 안 맞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사내 맞선에서는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재벌가의 영서와 태무가 등장하고 그에 비해 태무의 친구이자 비서인 성훈과 영서의 친구이자 태무 회사의 대리인 하리의 신분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뛰어넘을 사랑이야기가 12회에 나올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되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두 커플로 지정되어 삼각관계가 심각하지 않아서 재미있게 술술 볼 수 있어서 좋았다. 12부작으로 너무 짧게 드라마가 종영하는 느낌은 들지만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를 찾고 있는 다면 사내 맞선을 추천한다. 사실 사내맞선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웹툰을 먼저 시청한 후 드라마를 보면 새로운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사내맞선 11회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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