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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 외모지상주의로 성형수술한 얼굴 없는 가수

by 호호리o 2022. 3. 16.

출처 구글 미녀는 괴로워

어릴 때 몰랐던 외모지상주의

이 영화는 2006년에 출시된 영화로 지금으로 16년 전 영화이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김아중 배우가 이름을 알리게 된 특별한 영화라서 소개한다. 영화의 시작은 씨름판에 나가도 될 정도로 거뜬한 체격을 가진 그녀 한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한나는 한 남자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었고,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다. 많은 군살로 한나는 미녀가수인 아미를 대신해서 립싱크를 하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나는 얼굴 없는 가수를 하면서도 최선을 다했다. 왜냐하면 아미의 프로듀서인 한상준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상준은 한나에게 최고의 목소리라고 항상 칭찬을 하였고, 한나도 그런 한상준의 마음을 받기 위해 계속 립싱크를 도왔다. 그러던 중에 그에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한나. 설레는 마음에 그를 만나러 가지만 그런 한나가 마음에 안 든 아미는 자신과 똑같은 드레스를 한나에게 입고 오라고 선물했다. 아무 이상함을 못 느낀 한나는 신나는 마음으로 드레스를 입고 생일파티에 가고 아미와 한나가 똑같은 드레스라는 것을 안 사람들이 비웃기 시작했다. 군살 없이 s라인인 아미와 달리 95kg로 옷이 꽉 끼는 한나의 모습이 상반되었다. 그리고 비웃음 자리에는 한상준도 있었다. 모욕감을 가진 한나는 그날 이후 흔적 없이 사라졌다.

 

목숨을 건 성형수술을 하고 가수로 데뷔하다.

충격을 받은 한나는 전신 성형수술을 마음 먹고 세상과 단절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형수술을 끝난 한나는 이름을 제니로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나간다. 길거리를 걸어가도 사람들이 쳐다보고, 교통사고가 나도 상대방이 먼저 사과를 한다. 이런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한나는 죽었다. 그리고 제니가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한나의 부재로 아미는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자 새로운 얼굴 없는 가수를 찾아 립싱크 대역을 쓸려고 오디션을 펼친다. 그 오디션에 참가한 제니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대역이 아닌 제니를 가수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얼굴이 이쁘고 몸매 s라인에 목소리까지 아름다운 제니를 누가 반하지 않을 수 있을 것 인가? 제니가 데뷔하는 날이 다가올 수 록 프로듀서인 한상준과 더욱 가까워진다. 제니는 한상국도 이뻐진 자신의 모습으로 잘해준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꼬시기 시작한다. 하지만 제니의 데뷔날에 제니 친구인 박정민을 도와주다가 헤어와 의상이 망가진다. 망가진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간 제니는 자신 감 없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처음 보는 가수의 무대를 제대로 보지 않는 관객들. 자신감을 잃은 제니에게 힘차게 응원을 해주는 한상준을 보고 자신감을 얻은 제니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노래 '마리아'를 부른다. 데뷔 무대를 이후로 제니는 대성공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하지만 영화가 이렇게 쉽게 끝나는 경우는 없다. 제니를 호시탐탐 약점을 찾던 아미는 제니를 추락시키기 위해 모함을 일으킨다. 제니의 콘서트를 하는 도중에 자신의 아버지가 콘서트를 보러 왔고, 지나치게 열광하는 모습을 본 경호원이 아버지를 끌고 나가려고 하자 제니는 다급하게 재재한다. 그리고 자신의 비밀을 모두 다 말하게 된다. 나는 제니가 아니고 한나다. 저분은 나의 아버지이고 나는 성형수술로 제니로 다시 태어났다. 죄송하다고는 말과 제니의 무대는 끝이 났다. 그리고 진실을 말한 제니는 제2의 인생을 다시 살아간다. 물론 성형수술을 했다고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지만 제니를 좋아해 주는 팬들도 많아졌다. 이렇게 영화는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다룬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사실 외모지상주의는 오랜전부터 지금까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이다. 2006년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재미있게 풀어내서 영화를 만들었지만 사실 제니 같은 사람들은 현실 세상에도 많이 있다. 요즘 아이돌을 봐도 알 수 있다. 노래를 못 부르지만 이쁜 얼굴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돈을 벌고 있다. 팬들도 노래를 못 부르는 것도 알고 얼굴을 보고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도 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회의 비극이다. 이쁘고 잘생기고 특별한 것에 눈길이 가는 것은 모두 사람이나 그럴 것이다. 요즘에는 성형수술이 보편화되어 쌍꺼풀은 고등학생 때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지방흡입도 피부과에서 쁘띠 시술로 취급되고 있다. 그렇게라도 이뻐지고 싶은 사람의 심리와 그런 성형수술을 욕하는 사람의 심리. 과연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나는 성형수술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외모의 중요도와 콤플렉스는 모든 사람이 다른 만큼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족하고 살면 좋지만 외모 콤플렉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그 사람이 성형수술을 해도 질타할 수 없다. 하지만 뚱뚱하다고 못생겼다고 불쾌하게 쳐다보고 욕하는 사람들은 제발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그 화살이 자신에게도 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2006년의 오랜 전 영화지만 지금 다시 봐도 외모지상주의의 문제도 살짝 드러내지만 코미디 영화로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다들 추억 속에 있는 미녀는 괴로워 영화에 대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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