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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그놈 영화 : 자고 일어나 보니 다른 사람이 된 두 남자

by 호호리o 2022. 3. 27.

출처 구글 내안의 그놈

어느 날 다른 사람 몸에 들어오게 됐다

유명한 조목으로 이름을 날리는 장판수는 우연히 옛날에 살던 집 근처를 가게 되고 자신의 첫사랑과 자주 갔던 분식집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변한 음식 맛에 실망하고 식당을 나가려고 한다. 근데 옆 테이블에 지갑을 잃어버려서 계산을 못하는 고등학생인 김동현을 발견하고 대신 판수가 음식 값 계산을 했다. 그리고 집에 가는 도중에 판수는 옥상에서 무언가 떨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치고 만다. 그리고 정신이 들고 나니 나는 환자복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근데 나를 보면서 다들 학생이라고 부르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당황스러운 판수는 거울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게 된다. 거울 속에는 판수의 얼굴이 아닌 한 고등학생의 얼굴이 보이는 것이다. 그 고등학생은 분식집에서 만났던 고등학생과 똑같이 생겼다. 하지만 다른 사람 몸에 영혼이 들어왔다고 말해도 믿을 줄만한 사람이 하나 없고 의사는 단기 기억상실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아빠 집을 가게 된다. 그렇게 판수가 아닌 동현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내 안의 그놈이 인생을 바꾼다

몇십 년 만에 동현은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게 되는데 주변 친구들의 반응이 이상하다. 분명 친구들일 텐데 다들 자신을 피하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고 급식실에 가서 밥을 먹고 있는데 한 여학생이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여학생의 이름은 오현정으로 그 상황을 볼 수 없었던 동현은 괴롭히지 말라고 소리를 친다. 하지만 동현을 만만하게 본 아이들은 웃으면서 자리를 피한다. 사실 동현은 뚱뚱한 몸과 소심한 성격으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이었다. 그리고 현정을 계속 괴롭히는 아이들은 현정의 신발을 옥상에 매달아 두고 과거 동현에게 신발을 가지고 오라고 시켰다. 하지만 신발이 있는 곳은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었고 위험한 동현은 신발을 주우려다가 옥상에서 떨어지게 되고 우연히 밑에 있던 판수랑 부딪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몸이 바뀌어버린 두 사람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렇게 동현의 모습으로 집을 가다가 현정을 만나게 되고 그 자리에는 현정의 어머니인 오미선이 함께 있었다. 그리고 미선을 보고 넉을 놓은 동현이다. 사실 미선은 판수의 어릴 적 첫사랑이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미선이를 부르지만 동현의 모습이라 어른에게 반말하는 건 아니라고 혼이 난다. 그러다가 갑작스러운 예측으로 현정의 머리카락과 누워있는 자신인 판수의 머리카락을 모아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현정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가. 그때부터 딸에 대한 애정이 생기면서 학교에 현정이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180도 바뀐 동현의 모습을 한 판수

우선 날렵하게 괴롭히는 아이들을 제압할 수 있도록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현정에게는 호신술을 알려준다. 그렇게 두사람은 점점 친하게 지내게 된다. 그리고 그날부터 미선의 가게에 자주 놀러 가는 동현은 미선이 술 취한 취객과 말다툼하는 것을 보게 되고 미선을 보호해준다. 그리고 그 모습이 판수와 똑같다고 생각한 미선이는 동현이에게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사실대로 미선에게 자신은 판수이며 지금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동현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현정 또한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동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고백을 하게 된다. 하지만 동현의 정체를 알고 있는 미선은 그것은 안된다고 소리친다. 동현도 딸인 현정이 자신에게 고백한 것에 충격을 받고 동현은 현정에게 사실 너네 엄마를 사랑한다는 폭탄발언을 하며 현정의 고백은 끝이 난다. 그러다가 판수와 동현은 다시 몸이 바뀌게 되고 판수는 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리고 판수는 미선과 현정에게 찾아야 자신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동현은 더 이상 아이들이 괴롭히지 않았고 현수와 동현은 즐겁게 학교생활한다. 그렇게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들이 자신의 힘을 키워서 극복해 나가는 영화 '내 안의 그놈'이었다.

 

판타지스러운 영화속에 내가 취향에 맞은 영화를 찾았다

이 영화를 보고 난후 우선 유치하고 가벼운 주제의 영화 장르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영혼이 바뀌면서 바뀐 영혼이 한 행동으로 여자 주인공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가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클리셰라서 영화 끝까지 잘 볼 수 있었다. 조폭이었던 판수가 동현의 몸으로 들어가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서 동현이 살에 묻힌 잘생긴 얼굴이 나오게 되고 판수로 살면서 모르고 지내던 딸 현정의 존재도 알게 되었다. 특히 영화에서 동현과 현정의 역할을 맡은 배우 진영, 이수민이 이 고등학생 역할을 잘 해내서 어색함 없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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