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금잔디가 사람을 구하는 원더우먼으로 등장
금잔디는 당차고 활기찬 성격으로 인간 비타민 같은 18살 고등학생이다. 아버지의 세탁소 배달을 도와주면서 본죽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용돈벌이를 하고 있다. 그러는 도중에 부자들이 다니는 명문고등학교에 세탁 배달을 하러 가게 되는데 수령인을 찾으면서 옥상을 가게 된다. 그 시각 옥상에서는 F4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남학생이 심한 괴롭힘을 당하고 옥상 난간에 서있는다. 하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다들 사진 찍고 구경하기만 한다. 그리고 그 남학생은 눈을 감고 떨어지려 하지만 그 순간 정의소녀 금잔디가 남학생의 팔을 끌어당기면서 구해준다. 왜냐하면 자신의 세탁물의 주인이 이 남학생이기 때문이다. 남학생을 구해주고 해맑게 세탁비를 달라고 말하는 잔디다. 그리고 잔디가 남학생을 용기 있고 구한 사실은 뉴스에도 나오면서 일이 커졌고 명문고등학교의 왕따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났다. 그러자 학교 측에서는 이번 영웅인 잔디를 자신의 학교로 전학 오면 많은 혜택을 주겠다고 설득한다. 그렇게 시민인 잔디를 학교에 입학시키면서 이번 문제를 자연스럽게 덮는다. 잔디는 새로운 학교에 전학 가는 게 썩 반갑지 않지만, 잔디의 부모님은 명문고등학교는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행복해한다. 그리고 신화고등학교에 첫 등교를 하는 잔디가 다른 부잣집 친구들에게 밀리는 것이 싫은 아빠는 잔디 세탁소 트럭으로 잔디를 배웅해 주는데, 차의 문을 세게 닫으면서 세탁소 홍보용 음성이 나온다. 학교를 들어가기도 전에 학생들이 차를 보면서 비웃기 시작한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잔디는 학교에 들어간다. 그리고 학교를 구경하던 도중에 F4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모든 학생들이 한쪽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최고의 재벌들이 다니는 신화고등학교에 F4가 출몰했다
당황한 잔디도 그쪽으로 쳐다보는데 F4라고 불리는 남학생 4명이 걸어들어온다. 그들은 부자들 중에서도 부자로서 먼저 송우빈은 프린스송으로 불린다. 그리고 소이정은 어릴 적부터 뛰어난 도예 실력과 4대째 이어가는 도예가로 한국에서 유명한 예술가 집안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개인 박물관까지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윤지후는 F4에서 외모를 담당하고 전 대통령의 손자로 가문에서 경영하는 모든 재단의 유일한 후계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준표는 글로벌한 재벌로 신화그룹의 후계자이다. 대한민국에서 신화그룹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 하지만 집안의 환경으로 자신 멋대로인 성격으로 자랐다. 이렇게 신화고등학교의 학생들의 우상으로 불리는 F4는 구준표, 윤지후, 소이정, 송우빈이 있다. 그리고 멋있게 등장하는데 한 여자가 구준표에게 자신이 직접 만드는 케이크를 내민다. 구준표는 받아주는 척하면서 바닥에 버린다. 그리고 F4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준표는 최고 셰프가 만든 케이크가 아니면 먹지 않는다고 웃는다. 이런 학교가 적응이 안 되는 잔디는 애써 학교 구경을 한다. 그러다가 오민지가 잔디에게 말을 걸면서 친하게 지내게 된다. 둘은 다정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넘어진 민지는 아이스크림을 떨어트리고, 지나가던 준표 신발에 아이스크림이 묻었다. 기분이 나빠진 준표는 화를 내지만 잔디는 자신의 잔디 세탁소 명함과 몇 천 원을 주면서 자신의 세탁소에 오면 새 신발처럼 만들어준다고 말하고 민지와 함께 자리를 나온다.
준표와 잔디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
그런 당돌한 잔디의 매력에 빠진 준표는 잔디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사람들 앞에서 공표한다. 처음에는 막무가내인 준표를 밀어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잔디 친구인 민지가 이 모습을 탐탁지 않다. 사실 민지는 준표를 유치원 때부터 짝사랑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표가 다른 여자와 사귀는 것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잔디를 위험에 빠트린다. 잔디가 잠든 사이 사진을 조작해서 양다리 문제를 일으키고 준표는 잔디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믿고 둘은 싸우게 된다. 하지만 F4인 소이정과 송우빈이 조작된 사진의 실마리를 찾기 시작하고 결국 민지의 범행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낸다. 그렇게 잔디를 왜 위험에 빠트렸냐고 민지를 추궁하니 준표와 어울리는 여자가 되기 위해 미국에 가서 성형수술을 했는데 왜 자신을 봐주지 않냐고 말하면서 울음을 터트린다. 준표는 어릴 때 봤던 민지는 지금처럼 누군가를 해치거나 위험에 빠트리는 아이는 아니였다고 쓸쓸하게 말한다. 그리고 곧장 잔디를 만나러 가고, 잔디는 준표를 두고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오해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그 순간 준표가 나타나 잔디를 구해준다.
잔디를 두고 삼각관계로 인한 어긋난 우정
그렇게 오해가 풀린 잔디와 준표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외롭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윤지후를 우연히 잔디는 보게 된다. 그리고 잔디와 지후사이에는 오묘한 감정이 오고 가는데 잔디는 항상 외로워 보이면서도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지후선배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게 된다. 또한 지후도 시민이지만 재벌에게 기죽지 않고 씩씩한 잔디를 귀여워한다. 그렇게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되고 준표는 다시 한 번 더 잔디에게 실망한다. 그리고 윤지후를 F4에서 퇴출시키는데 퇴출시키기 위해 준표와 지후는 3번의 경기를 해서 이긴 사람의 말대로 결정하기로 한다. 첫 번째 경기는 자동차 경주라서 평소에 운전을 좋아하는 준표에게 유리한 경기였으나 지후가 이기기 위해 준표가 보는 앞에서 잔디 이마에 뽀뽀를 하면서 준표의 평정심을 흔든다. 그렇게 경기에서 준표는 실수를 하게 되고 지후가 이긴다. 두 번째 경기는 승마로 준표가 악을 써서 말을 채 직질 해서 겨우 이겼지만 그 말은 무리해서 달려서 앞으로 달릴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는 수영이었다. 근데 어릴 적 물에 빠진 기억으로 수영을 전혀 못하는 준표 대신 소이정이 대신 경기에 참가하고 그 사람이 비슷하게 수영을 진행하고 있을 때 갑자기 전체 소등된다. 곧이어 불은 다시 켜졌지만 아무도 누가 먼저 들어왔는지 보지 못하게 된다. 결국 무승부로 윤지후의 F4퇴출이 무산이 된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불을 끈 사람은 다름 아닌 준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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