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기적
기적이라는 영화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인 최초의 민자 역사로 남은 양원역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모티브 한 영화이다. 시작은 경상북도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다. 어릴 때부터 머리가 비상했던 준경은 초등학생 때 수학경시 대회 1등을 할 정도로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준경은 어느 날부터 대통령님께 편지를 작성해 청와대로 편지를 보내고 있는다. 그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는 시내로 나가는 찻길이 없다. 오직 나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뿐이다. 하지만 간이역도 없는 작은 마을에 사는 준경이와 마을 사람들이 시내로 가는 방법은 기차가 오지 않는 시간에 기찻길을 걸어서 지나가야 했다. 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옛날이야기인 만큼 기차 시간표도 정확하지 않아 언제 기차가 지나갈지 모르는 위험한 일을 마을 사람들은 평생을 위험하게 살아왔다. 그래서 준경은 청와대에 간이역 하나만 만들어 달라고 매번 편지를 작성했다. 하지만 돌아오지 않는 편지. 준경은 포기하지 않고 편지를 쓴다.
기차역을 만들기 위한 노력
사실 준경의 아버지인 태윤은 기차역은 어림도 없다고 반대를 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준경이다. 준경과 준경의 누나 보경은 작은 마을에서 왕복 5시간을 통학을 하면서 살고 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만난 이쁜 여학생 라희는 준경을 마음에 들어 한다. 준경이 편지를 써서 기차역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고 한다. 준경의 큰 문제점은 맞춤법에 약하다는 것이었다. 우선 대통령님께 편지를 쓰기 위해 라희의 맞춤법 수업이 이어진다. 그리고 유명세를 얻으면 기차역에 도움이 될 수도 있어서 시작한 장학퀴즈 테스트부터 대통령 배 수학경시대회까지 준경은 열심히 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대통령 배 수학경시대회 1등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고 드디어 대통령님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스케줄 상 대통령 대신 다른 사람이 시상을 하기로 해서 준경은 실망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지 않는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온갖 노력을 한 준경과 라희의 노력으로 대통령님께 그 마음이 전해지고 간이역 짓는 것을 허락받는다. 하지만 단순히 허락만 받은 것이다. 간이역을 짓을 예산도 인원도 땅도 마련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온 준경이 쉽게 포기 할리가 없다. 간이역을 만들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는데 직접 자신이 짓으면 되지 않는가? 그래서 흙을 퍼 나르고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간이역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간이역을 만들어도 문제가 하나 있었다. 기관사인 준경의 아버지가 기차를 간이역에 멈춰줘야 하는데 아버지 태윤은 아들의 부탁에도 멈추지 않고 운행을 했다. 그에 분노하는 준경과 아버지 사이에는 말 못 한 이야기가 있다. 사실 준경 옆에 있던 누나 보경은 오랜 전에 죽었다. 기차역이 없어서 기찻길을 마을 사람들과 다 같이 지나다가 기차가 운행을 시작했고, 기차를 피하다가 준경의 수학경시대회 트로피가 강에 떨어지는 것을 잡으려다가 보경이 물에 빠진 것이다. 뒤늦게 바다에서 보경을 찾으려 했으나 이미 죽은 상태였다. 이 일은 준경이 초등학생 때 일이었다. 그 충격으로 준경은 누나의 죽음을 부인하고 자신 옆에 있다가 환상을 보면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간이역을 만드는 것을 절대 반대하던 아버지는 사실 딸이 죽을 때 운행했던 기차 안에서 기관사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은 관계자 말고는 모르지만 자신 때문에 딸이 죽었다는 상실감으로 간이역을 극구 반대했던 것이다. 기차를 운행하면서 딸과 아내까지 잃은 태윤은 준경만은 지키려고 시내로 이사 갈려고 했었다. 하지만 준경은 끈질긴 부탁으로 끝내 태윤은 간이역에 기차를 멈추어준다. 자신의 아들이 원하는 대로 간이역이 생긴 것이다.
마음을 울리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사실 준경 누나인 보경이 오래전에 죽은 사람이라고 할 때 충격적이었다. 준경과 계속 함께하고 자연스럽게 있었는데, 준경이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하자 영화의 퍼즐이 맞춰졌다. 그리고 간이역이 없어서 매일을 죽음과 맞바꿔서 기찻길을 건너갈 때마다 기차가 올까 봐 함께 조마조마하면서 영화를 시청했다. 영화가 끝날 때 실제 있었던 일을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감동을 받았다. 간이역 양원역은 생겼지만 결국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지금은 대중교통이 발달이 잘돼서 편안하게 살고 있지만 옛날에는 시내까지 나가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이 안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편안하게 볼 수 있었고, 마음이 아른해지는 따뜻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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